관광지 공공장소 상징 FRP 무궁화 벤치 조형물
무궁화테마공원에 설치된 이 FRP 조형물은 무궁화를 형상화한 벤치입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끊임없이 피고 또 피어난다’는 뜻의 ‘무궁(無窮)’에서 그 이름이 비롯되었습니다.
부드러운 핑크 그라데이션과 사실적인 꽃잎 표현이 조형미를 더하며, 포토존 조형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통 정자와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무궁화의 깊은 멋을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01. 제작 과정
1) 원형 조각 작업
벤치 조형물 제작의 첫 단계는 전체적인 형태를 잡아내는 원형 조각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형태 표현력이 우수한 고밀도 조각용 스티로폼을 사용하여 세밀하고 정교한 조형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디자인 시안을 바탕으로 비례를 정확히 맞추고 입체적인 조형미를 살려가며 실제 구현될 모습에 가장 가까운 원형을 만들어냅니다. 이때 조형물의 성격과 설치될 공간을 고려해 전면, 측면, 후면까지 균형 잡힌 조형이 되도록 조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 몰드 및 성형체 적층 작업
이후 완성된 원형 조각을 바탕으로 실리콘 몰드를 떠 성형 작업에 들어갑니다. 몰드는 원형의 디테일을 그대로 복제할 수 있어 정밀한 외형 재현이 가능합니다. 몰드가 완성되면 여기에 FRP(Fiberglass Reinforced Plastics)를 여러 겹 적층하는 방식으로 성형체를 형성합니다. 필요에 따라 내부에는 철심이나 구조 보강재를 삽입하여 강도와 내구성을 확보하고 외부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구조로 완성합니다.
3) 도색 작업
표면이 완성되면 도색 작업을 통해 상징 조형물의 도색 작업을 진행합니다. 먼저 전체 표면을 부드럽게 샌딩한 뒤 프라이머를 도포하여 도장의 밀착력을 높입니다. 이후 디자인 방향과 컬러 시안을 참고해 팬톤 컬러칩을 기준으로 정확한 색을 구현하고 부분적으로는 그라데이션이나 음영 처리 등을 더해 입체감을 살립니다. 마지막으로 클리어 코팅을 도포해 자외선과 외부 오염으로부터 색상이 오래 유지되도록 마감합니다.
03. 운송 및 설치
모든 제작 과정을 마친 무궁화 조형물은 파손 방지를 위한 안전한 포장을 거쳐 현장으로 운송됩니다. 설치 전에는 사전에 현장 상태를 점검하고 바닥 면의 수평 상태와 고정 방식을 고려해 설치 계획을 수립합니다. 설치 작업을 끝으로 클라이언트의 최조 검수 과정을 거치면 공간과 어우러지면서도 안전하게 자리잡은 조형물은 이후 시민들이 자유롭게 감상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가 됩니다.
벤치 조형물은 단순한 휴게시설을 넘어 공간의 정체성과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디자인을 입힌 벤치는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앉아 쉴 수 있는 실용적 기능은 물론 지역의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장소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캐릭터나 테마를 활용한 벤치 조형물은 포토존으로도 활용도가 높아 관광지나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긍정적인 경험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설치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시선을 끄는 이중적인 역할 덕분에 휴식과 홍보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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